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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기대감이 최고치다.
전세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 스트리밍을 앞두고 시리즈의 성공 마법이 다시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은 또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조기 상영회 입장권을 얻기 위해 1600명이 4.56㎞ 달리기 경주에 참가했다. 또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선 456명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겼다면서 “넷플릭스에서 28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이 된 ‘오징어 게임’이 돌아왔다”고 알렸다.
이와함께 시즌2, 3가 함께 제작됐다는 것을 알리면서 “서로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며 글로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우리 사회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상기시켜 주기를 바란다”며 “황동혁 감독은 시즌1을 만들면서 치아 6∼7개를 잃었지만,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3를 동시에 만들면서 제 인생의 6∼7년을 잃은 것 같다”는 황 감독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포브스 역시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스는 ‘이번 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시즌2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즌 1에 이어 2에 새롭게 투입되는 배우들의 캐릭터를 상세히 소개했다.
오징어게임은 2021년 9월 첫 스트리밍 당시 전 세계적으로 깜짝 놀랄 만한 반응을 일으켰다. 28억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으로 기록됐고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사람들은 시리즈에 나온 초록색 운동복을 직접 만들어 입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전 세계에서 유행했다. 넷플릭스조차도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넷플릭스의 마리안 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큰 반응이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콘텐츠 담당 임원들조차도 이런 세계적인 신드롬이 펼쳐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인 벨라 바자리아는 "시즌2 제작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넘어서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새 시즌은 인기 드라마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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