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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흐라벤베르흐가 토트넘전 대량 득점 비결을 전했다.
영국 풋볼365는 25일 흐라벤베르흐가 토트넘 대승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6-3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흐라벤베르흐는 "우리는 정말 좋은 계획이 있었다. 우리는 토트넘의 오른쪽 센터백을 압박하는 것을 노렸다. 때로는 계획대로 잘 됐고 때로는 토트넘이 잘 대응했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풋볼365는 '드라구신은 리버풀의 득점 상황에서 자주 드러났다. 리버풀의 첫 득점 상황에서 디아스에게 볼이 연결되기에 앞서 드라구신의 머리 위로 볼이 연결됐다. 리버풀의 세 번째 득점 상황에선 드라구신이 소보슬러이에 돌파 당했고 네 번째 득점 상황에선 드라구신의 타이밍이 잘못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패한 경기에서 모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고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리버풀전이 처음이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신예 그레이와 함께 드라구신이 센터백 듀오로 경기에 나섰다. 드라구신은 리버풀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6번 볼클리어링을 기록했고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했다. 3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한 차례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드라구신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평점 5.7점을 부여했고 드라구신은 양팀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전 완패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맡고 있는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을 순위로 소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가능성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면에서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토트넘 감독 직책을 물려 받았다. 안토니오 감독이 비참하게 실패한 클럽인 토트넘에서 케인 마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은 격동 그 자체였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17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고 여전히 혼란스럽다. 맨시티를 대파했지만 본머스에 패했고 리버풀에게는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예측 불가능한 팀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떨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7승2무8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39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한 경기보다 패배한 경기가 더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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