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3연승이다.
수원 KT 소닉붐은 2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맞대결에서 91-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13승 9패로 4위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기록했다. 14승 7패로 2위다.
KT 박준영은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 외인 레이션 해먼즈와 이스마엘 로메로는 각각 17득점 8리바운드, 10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윤기(13득점)과 한희원(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 숀 롱은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게이지 프림이 15득점, 한호빈이 11득점, 서명진이 11득점, 이우석이 10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1쿼터 KT가 먼저 웃었다. 초반 분위기는 현대모비스가 가져갔다. 서명진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과 한호빈의 외곽포로 7-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희원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어 해먼즈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T는 문정현의 2점과 한희원의 4점 플레이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이어간 KT는 막판 박준영의 3점포와 최진광의 2점으로 도망갔다. 20-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초반 KT가 최진광의 3점포와 이스마엘 로메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지만, 현대모비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중반 서명진의 3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현대모비스는 막판 프림과 이우석, 장재석, 서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막판 스코어링런 10-0을 기록하며 1점 차까지 좁혔다. 37-36. KT의 근소한 우위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 KT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40-40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중반 추격에 시작했다. 44-47로 뒤진 상황에서 박준영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52-52인 상황에서 로메로의 득점으로 KT가 역전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박준영의 활약으로 5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막판에는 해먼즈가 박성재의 스틸 후 속공 득점을 기록했고 버저비터 3점까지 터뜨리며 두 자릿수를 격차를 만들었다. 66-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분위기도 KT의 것이었다. 박성재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KT는 최장진과 하윤기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한호빈의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중반 최장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어 최창진이 스틸에 성공, 해먼즈가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하윤기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KT가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연승을 이어갔다.
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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