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전반기가 끝난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 클라인디엔스트(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투타(프랑크푸르트), 오르반(라이프치히),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젠트너(마인츠)가 선정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끈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24일 '김민재의 활약은 통계로도 알 수 있다. 패스 성공률은 94.32%로 리그 3위다. 태클 성공률은 62.83%로 리그 최상위권'이라며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상파울리전에서 경고를 단 한 장만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동료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았고 새해 첫 경기인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고 전했다.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이 비난받은 라이프치히전 실점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도 그것이 수비수의 운명이다. 실수하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두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올해 마지막 공식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했던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며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