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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아이유(IU)가 2024년 연말을 맞아 총 5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아이유가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총 5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아동복지협회, 함께웃는세상, 따뜻한 동행 등 국내외 여러 단체를 통해 이루어졌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및 여성암 환자 지원 ▲서울아동복지협회를 통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 ▲함께웃는세상을 통한 쪽방촌·반지하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동행을 통한 장애인 맞춤형 공간 조성 및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단법인 열린복지를 통한 노숙인 쉼터 운영 지원 ▲플랜코리아를 통한 해외 아동 식수위생 및 보건의료 지원 ▲함께 걷는 아이들을 통한 취약계층 아동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랑의 달팽이를 통한 난청 아동 청각 보조기구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 등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난 9월에도 데뷔 16주년을 맞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2억 2천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아이유는 그동안 모교인 동덕여고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도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현재까지 그의 누적 기부액은 약 70억 원에 달한다. 연말 기부로 마음을 나눈 아이유는 팬들과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사회 전반에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지난 13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일대 가게에서 빵 200개, 떡 200개, 국밥과 곰탕 200그릇, 음료 200잔을 선결제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내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MBC TV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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