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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부활에 성공한 엔조 페르난데스(첼시)가 그라운드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아직 첼시에서 자신의 완전한 포텐을 보여주지 못했음을 인정하면서 엔조 마레스카 체제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 출신이다. 유망주 시절 두각을 드러내며 2019년 1월 리버 플레이트 1군으로 승격했고,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2021년 6월 페르난데스는 임대를 마친 뒤 복귀했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버 플레이트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페르난데스는 벤피카에 입단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페르난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우승과 함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페르난데스는 2022-23시즌 도중 1억 2100만 유로(약 16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첫 시즌을 무사히 마친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3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벤치로 밀려났다. 시즌 전 인종차별 논란으로 구단에서 내부 징계를 받았고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주로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됐다. 설상가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이적설까지 터졌다.
다행히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23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부터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첼시는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5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왔을 땐 매우 어려웠다"며 "1년 반을 있었지만 감독들이 교체되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개인적으론 부상까지 당했다. 하지만 이적료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난 책임감 있고 즐겁게, 압박 받지 않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했고 굉장히 기분이 좋다. 팀원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모두 행복하며 이 길을 따라갈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레스카 감독에게 어떤 포지션에서 뛰어야 하는지 배웠다"며 "시간이 갈수록 감독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한참 멀었다"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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