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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야프 스탐이 스콧 맥토미니(나폴리)의 매각을 비판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야프 스탐은 맨유가 그를 단 2100만 파운드(약 385억원)에 매각한 것은 실수였다고 주장했다"며 "맥토미니는 맨유를 떠난 지 몇 달 만에 나폴리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성실한 플레이를 무기로 삼으며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결국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벤치로 밀려났고 주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맥토미니는 맨유와 결별했다. 2002년 맨유에 입단했던 맥토미니는 약 2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2100만 파운드(약 38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맥토미니는 세리에 A 1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주세페 베르고미 해설가는 "진정한 리더가 될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주역이 아니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자주 갔기 때문에 그를 알고 있었다. 그는 주연이 되기 위해 나폴리에 왔다"고 평가했다.
스탐은 맨유가 맥토미니를 매각한 게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며 "골을 넣고 큰 영향을 미쳤으며 축구 클럽에서 잃고 싶지 않은 유형의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맥토미니가 떠난 것은 그에게 좋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맥토미니 자신은 아마도 팀에 남고 싶어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나폴리에서 중요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탐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맨유가 그를 매각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구단으로서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맥토미니를 매각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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