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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5년에 해결해야 할 네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지목했다.
풋볼런던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폼이 좋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토트넘의 공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골은 예상만큼 나오지 않았고 솔랑케와 브레넌 존슨이 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내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선 지난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클럽의 핵심 선수였던 손흥민이 정상급 활약을 펼쳐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3-6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2연승의 상승세가 끊겼고 손흥민의 3경기 연속골도 불발됐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현재 리그 선두이자 최고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갖췄다. 리그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있다"며 "실수를 하면 바로 대가가 따른다. 리버풀은 정말 좋은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축구는 항상 위험하다. 뒤로 물러섰을 때도 실점할 수 있다. 경기 계획은 좋을 때든 힘들 때든 지켜야 한다. 오늘 패배가 선수들과 팬들, 클럽에게 무척 힘겹지만 우리는 함께 움직여 더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 전 세계 최고 레프트윙 10명을 선정해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전 세계 최고 레프트윙 6위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토트넘에서 항상 사랑받는 선수인 손흥민은 지난해 케인이 팀을 떠난 후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이끌었다. 올 시즌 초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9일 '손흥민은 현재 유럽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주요 지표에서 유럽 5대리그의 모든 윙어보다 뛰어난 기록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논쟁의 중심에 있고 일부 비평가들은 경기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기록은 존경할 만한 수준이지만 그가 수년에 걸쳐 세운 기준에는 부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기여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다. 손흥민은 쇠태하고 있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윙어 중 90분 당 키패스(1.49회)가 손흥민보다 많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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