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친환경차 구매 확대, 전기차 충전소 25기 구축
신규 태양광 발전기 착공,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진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설비를 확충하고 탄소배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넷 제로(Net-Zero)’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차량과 재생에너지 활용,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한진은 지난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충실히 이행해 ‘2024 한국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전체 구매 차량 중 73%를 친환경 차량으로 채웠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확장해 내년까지 총 25기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 충전소들은 100kW~200kW급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추며, 김포공항주유소의 경우 전기차 및 화물차를 위한 충전 시설을 마련하고 기사 휴게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생산해 자사 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전 한진메가허브, 인천공항 GDC, 포항철제품창고 등에 신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355MWh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진은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와 완충재 ‘그린와플’을 출시하고, WWF(세계자연기금)가 주관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어스아워’에도 매년 참여해 탄소 배출 감축에 나서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탄소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 진정성있는 ‘Net-Zero’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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