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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세무사 남편 문재완이 성에 안 찬다고 말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팬들에게 조언을 잘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26일 개인 계정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바짝 차리게 되네요. 조언 잘 받아 들이고 잘지내볼게요”라고 했다.
이어 “한달전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기.고치는거 잘함) 여긴 눈이 많이 내리네요. 감기조심하시고!!! 여행잘마치고 돌아갈게요. 늘 감사합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지혜는 일본 삿포로 여행 중에 남편 문재완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앞서 그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지혜는 “남편이 일을 많이 하면 응당 경제적인 결과치가 나오면 내가 일을 줄이고 육아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결과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7년째 개발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약봉지를 치우지 않는 등 모든 뒷마무리를 자신이 하고 있다며 한탄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육아도 그렇고 집안의 모든 대소사부터 일이 너무 많다. 남편이 성에 안 찬다. 아이들도 챙겨야 하고 할 게 많은데 ‘남편은 왜 저렇게밖에 못 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남편의 뒷수습을 내가 다 해야 하니까. 아이들 키우면서 남편까지 챙기기가 벅차다”라고 토로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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