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하얼빈'과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마이데일리는 26일 '하얼빈'에 출연한 박정민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현빈)을 필두로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 최재형(유재명), 이창섭(이동욱) 등이 독립군으로 뭉쳤다.
이날 박정민은 '하얼빈' 흥행 소식을 멀리서 전달받고 있다며 "실감 나지 않는다. 휴일이고, 깊은 의미를 담은 영화다 보니 많은 분들이 봐주신 것 같다. 숫자로 재단하기 어렵지만 많이들 봐주셔서 놀랍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얼빈' 속 국란에 맞서 싸우는 의병들의 모습은 최근 정치적 이슈를 반추하게 했다. 이와 관련 박정민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감사하겠다. 영화는 개인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영화의 힘과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의지, 뜻을 관객분들이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극 중 우덕순의 '독립이 되겠소?'를 꼽았다. 박정민은 "어딘가로 향해 가고 있지만, 그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하는 의심. 하지만 어떻게든 가보겠다는 의지. 한 사람의 열망을 가장 크게 보여주는 물음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현재 차기작 '휴민트' 촬영차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다고. 2025년 휴식기를 선언했지만, 누구보다 '열일'하는 그다. 박정민은 "2월에도 작품이 하나 나온다. 찍어 놓은 게 있어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객분들은 제가 거짓말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점 죄송하다. 내년에는 좀 쉬려고 하지만, 뭔가 계속 나올 거다. 텀이 오래 느껴지지 않도록 또 열심히 하려고 한다. 사실상 활동 중단 선언을 철회하는 순간이 올 것 같아서 미리 죄송하다"며 웃었다.
최근 강풀 작가의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마지막 회에 깜짝 등장하기도 한 박정민은 "재밌게 찍고 왔다"며 "'무빙2' 출연은 정확히 애기 나눈 바 없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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