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노팅엄, 토트넘에 1-0 승리
토트넘은 2연패 늪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돌풍을 몰아치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4연승을 내달렸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잇따라 꺾고 휘파람을 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애스턴 빌라, 브렌트포드에 이어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까지 제압했다. 돌풍을 태풍으로 확대하며 EPL 상위권에 진입했다.
노팅엄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28분 터진 안토니 엘랑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막고 승점 3을 얻었다.
EPL 4연승을 신고했다. 5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에서 0-3으로 졌으나, 이후 4경기를 내리 이겼다. 8일 맨유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5일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겼고, 22일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서 27일 토트넘과 홈 경기까지 잡았다. 중상위권 팀들을 연파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 노팅엄 최근 성적
8일 vs 맨유(원정) 3-2 승리
15일 vs 애스턴 빌라(홈) 2-1 승리
22일 vs 브렌트포드(원정) 2-0 승리
27일 vs 토트넘(홈) 1-0 승리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4무 4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34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9승 6무 2패 승점 33)를 제치고 더 높은 곳으로 점프했다. 같은 날 홈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덜미를 잡힌 첼시(10승 5무 3패 승점 35)와 격차도 1점 차로 줄였다.
한편, 토트넘은 연패 늪에 다시 빠졌다. 23일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3-6으로 대패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0-1로 지면서 2연패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7승 2무 9패 승점 23에 묶이며 11위에 머물렀다. 최근 EPL 5경기에서 1승 4패로 무너지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캡틴' 손흥민도 큰 힘을 쓰지 못했다. 4-2-3-1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후반 35분까지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팀 패배를 지켜봤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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