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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이자 배우 손태영과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그리고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집에선 어떤 가장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권상우는 극 중 전설의 암살요원에서 짠내 폭발 웹툰 작가를 거쳐, 이제는 대히트 흥행 작가가 되어 돌아온 '준'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 생활을 돌아보니까 총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게 7년, 결혼하고 활동한 게 16년 차다"라며 "유부남 배우가 더 익숙하다. 또 그런 걸 받아들인지 오래됐다"고 했다.
이어 "배우라고 집에서 배우처럼 지낼 순 없지 않나. 권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남편 일, 아내 일 나누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시키는 것도 잘한다"라며 "사실은 준과 비슷하게 그런 삶을 살고,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잘 돌아가지 않나. 그런 것들이 비슷하고, '히트맨'에서도 잘 나온다"고 덧붙였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이다.
전설의 암살요원이 웹툰 작가로 변신했다는 독특한 설정과 권상우를 비롯해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의 코믹 시너지로 240만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전편에 이어, 이번 '히트맨2'는 믿고 보는 권상우표 코믹 액션의 귀환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내달 22일 개봉.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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