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송도국제도시 K패션 글로벌 허브로 키운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K패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데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은 지난 26일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역 기관장과 송도 대표 기업, 섬유패션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송도국제도시를 K패션 전초기지로 삼자는데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이를 위해 패션그룹형지는 K패션 확장을 위한 글로벌 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를 논의하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각국 기업 간에 교류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송도국제도시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송도에 위치한 세계적인 패션대학인 뉴욕주립대 FIT 한국캠퍼스와 겐트대 송도글로벌캠퍼스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송도를 K패션의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2022년 서울 역삼동에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며 K패션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당시 형지는 신축한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본거지로 삼아 글로벌 형지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국제도시 송도 인프라를 통해 K-패션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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