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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장우가 요식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이장우가 최초로 공개하는 러브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준하는 "지금 음식점을 몇 개 하지?"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5개다. 우동 가게가 2개, 순댓국, 호두과자, 카레 음식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음식 사업을 해보면서 대박을 바라고 하면 안되더라.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단골손님 위주로 생각해야지 이익만 생각하면 안되겠더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처음에 (가게를) 오픈하고 장사가 엄청 잘됐다. 그런데 이게 점점 내려가더라. 맛이 변하니까. 맛이 변할 수 밖에 없는 게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하루에 돼지머리 100개를 삶는다. 삶는 것 이외에도 손이 많이 가다 보니 시스템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퀄리티가 계속 내려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준하가 "둘 중에 하나 고르면 된다. 드라마에서 뚱뚱하다고 욕 먹기, 아니면 순댓국 맛 없다고 욕먹기"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드라마에서 뚱뚱하다고 욕 먹기"라며 "드라마에서는 뚱뚱해도 된다. 병이 들어서 아파야 하는 역이라면 뚱뚱하면 안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배 나온 배우들도 있지 않나. 그래서 저는 주인공 욕심도 내려놓고 배가 나온 저를 써줄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김은숙 작가의 남자 주인공 대 연 매출 500억 선택!"이라고 제시했다. 이장우는 한숨을 내쉬더니 "김은숙 작가님 남자 주인공"이라고 답했다.
이어 "좀 성급한 이야기 같지만 제가 만약에 요식업을 20년 동안 하면 연 매출 500억을 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데 김은숙 작가님의 주인공은 20년을 해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크게 든다"고 설명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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