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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계약 만료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더선은 계약 만료를 앞둔 베스트11 공격수에 손흥민을 선정했고 공격진에는 자네, 더 브라위너, 살라를 포함시켰다. 중원은 킴미히와 파티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데이비스, 판 다이크, 조나단 타, 아놀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선정됐다.
더선은 '손흥민은 계약의 마지막 몇 달을 맞이하는 스트라이커 중 가장 뛰어난 선수다.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은 자신이 가장 치명적인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라는 것을 거듭해서 증명해 보였다'며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한 번의 트로피도 획득하지 못한 후 손흥민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 임박과 함께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26일 영국 더보이핫스퍼 등을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3-4개월전에 해결되었어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경력을 바친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손흥민보다 팀에 더 기여한 선수는 없었다"며 "최근 손흥민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지난 23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다.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단계'라고 언급했다.
더보이핫스퍼는 '손흥민은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리더십 덕분에 클럽의 전환기에 중요한 인물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 당장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 손흥민은 선수이자 리더로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했다. 손흥민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토트넘 레비 회장은 팬들의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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