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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는 형님' 출연료 얼마길래…강호동 "상당할걸" 웃었다 [종합]

시간2024-12-29 05:52:00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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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마이데일리 DB
방송인 강호동/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아는 형님' 출연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여러 정황상 '썸 의혹'이 제기된 임우일X김지유, 신윤승X조수연이 출연했다.

JTBC
JTBC '아는 형님'/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날 강호동은 네 전학생이 등장하자 "다들 우리 '아형' 처음으로 전학 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임우일, 김지유, 신윤승, 조수연은 너나할 것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가운데 김지유는 "그래서 수연이는 계속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조수연의 떨림을 전했다. 강호동은 "왜냐하면 긴장하면 헛구역질이 나온다"며 거들었다.

이에 조수연은 "왜냐하면 사실 내가 '아는 형님' 진짜 팬이라서 매 회 다 챙겨본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고 팬심을 전했다. 신동이 "섭외전화받고 어땠냐"라며 묻자 "진짜 인생 태어나서 숟가락을 처음 내려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수연은 "양구에 유명한 두부집이 있다. 맛집이라서 먹고 있는데 딱 거기서 섭외 전화가 온 거다. 바로 숟가락을 내려놨다. 떨려서. 한 3초 숨 쉬고 다시 숟가락 들고 밥 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윤승 또한 "나도 너무 메이저 예능에 나와보고 싶었다. 너무 메이저 아니냐"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이 손사래를 쳤지만 신윤승은 "나 너무 행복하다. 그때부터 준비 많이 하고 연습 많이 했다"고 기쁨을 표했다.

JTBC
JTBC '아는 형님'/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어 김지유는 "나는 엄마가 맨날 그랬다. 돈 한 푼 어디 안 주더라도, 받지 말고 TV에 나올 수 있으면 어디든 갔다 오라 그랬다. 그런데 이 연락을 받아서 엄마도 너무 좋아했고 나도 너무너무 좋다"며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자 김희철이 "그럼 진짜 출연료 오늘 안 줘도 된다는 이야기냐. 진짜 약속하냐"라고 물었지만 김지유는 "얼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상당할걸. 상당할걸"이라 거들자 김지유는 "그럼 받고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임우일은 '아는 형님' 출연 경험은 없지만 세트장을 방문한 경험은 있었다. 임우일은 "호동이 자리에 앉았다. 호동이 옷을 입고 진행을 했다. 4년 전에 '장르만 코미디'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설정이 내 꿈 속이었다"고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이어 "꿈에서 어떤 예능을 하겠냐 그래서, 내 꿈속으로 들어가서 호동이 역할을 했다"며 "그게 4년 전의 내 꿈 속 이야기였는데 4년 후에 지금 현실이 된 것"이라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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