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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백지영이 후배 전유진 모친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가수 전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박서진은 전유진과 안면이 있는지 묻자 "행사장에서 몇 번 마주치고 방송에서도 마주쳤다"고 답했다. 전유진도 "나도 낯을 많이 가리고 선배님도 낯을 많이 가리시는 것 같다. 인사만 드리고 대화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유진은 "(박)서진 선배님이랑 지금까지 굉장히 친해지고 싶었는데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선배님이라고 하기에 좀 딱딱해 보일 수 있지 않나. 오빠라고 이야기해도 될지"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일단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박서진은 "내가 95년생. 30살"이라고 답했다. 재빨리 계산한 백지영은 올해 30세인 박서진과 19세인 전유진이 11살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전유진은 박서진은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에 백지영은 "여기는 오빠로 정리가 됐다. 이쪽 은지원은 뭐라고 부르실 거냐"라고 물었다. 전유진이 "잘생긴 분들은 다 오빠다. 지원오빠"라고 답했고, 백지영의 호칭 또한 "언니, 지영언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어머니 나이가 나랑 비슷하다고 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유진이 "어머니가 79년생"이라 말하자 백지영은 "나보다 3살이나 어리다"며 깜짝 놀랐다. 78년생인 은지원 역시 "나보다 어리다"며 눈을 크게 떴다.
결국 백지영은 "나 그럼 큰 엄마다. 언니는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은지원 역시 "어머니 나이 듣고 나서 오빠란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안될 것 같다"며 "지원 선배님"이라 호칭 재정리에 나섰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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