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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지난 26일 첫 공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세계적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의 신선도 지수는 84%에 달한다.
첫 공개 당시 뉴욕타임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혹평했지만, 버라이어티,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시애틀 타임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영국 타임스 등이 호평을 보내며 신선도 지수를 끌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은 “시즌 2는 스마트하고 도발적이며 뒤틀린 작품이다. 캐릭터를 심화시키고 액션을 강화하며 첫 시즌의 어두운 부조리를 유지하면서 스토리를 발전시킨다”고 평했다.
영국 타임스 역시 “이것은 복수와 구원의 이야기다: 원작 시리즈보다 더 층층이 쌓이고, 더 미묘하며, 더 복잡하다”고 전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시즌2보다 시즌3가 더 재미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도 “세번째 시즌은 10~2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라며 “시즌2보다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굉장히 잔인하고 슬프지만 꽤 기이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3가 2보다 좋다”라면서 감독 개인의 평도 덧붙였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29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1위를 지켰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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