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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한승연이 아이돌 활동 당시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에서는 한승연이 다이어트가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연은 히트곡 '미스터'(2009) 활동에 대해 "완전한 전환점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반을 마련해준 곡"이라며 "서브 타이틀도 아니고 한 번 보여드리고 말 노래였는데 방송국에서 다음 주에도 보여 달라고 한 거다. 한 주 한 주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 덕분에 일본에 갈 수 있었다. 신드롬이라는 단어를 붙여주시더라"라며 "운이 정말 좋았다. 노래가 일단 좋았고, 엉덩이춤을 잘 만들었는데 그 엉덩이춤을 잘 보이게 강조해 줄 의상까지 세 개가 잘 맞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한승연은 당시 영상을 보며 "진짜 말랐었다. 이만큼 노출된 거 보이시냐. 사람이 아무리 말라도 장기가 있어서 먹으면 나온다. 리허설 들어가기 전에 초코바 미니 사이즈 하나 먹고, 본방송 들어가기 전에 하나 먹고 물도 아껴 먹었다. 저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 점점 말라갔다. 연습생 때보다 절식한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한승연은 "가장 살이 많이 쪘을 때가 46kg이었는데, 여기서 4kg을 더 빼다 기절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대표의 "이제 살 좀 뺄 거지?"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결함을 들킨 느낌을 받았다며 "나의 모든 것을 쥐고 승패를 가르게 하는 것이 몸무게 같았다"고 고백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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