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농식품 AI 품질 검사 스타트업 엘로이랩이 AI 초분광 품질 검사 장비 ‘SAI-Delta’를 내년 1월 정식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AI-Delta는 AI 초분광 기술, 델타 로봇, 에어석션 기술을 접목한 습식 농식품 원료의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습식 채소는 표면이 부드럽고 물기가 많아 기존 장비로는 정밀한 이물질 선별이 어려웠다. 그러나 SAI-Delta는 고속 정밀 작업이 가능한 델타 로봇과 효과적인 이물질 분리를 돕는 에어석션 기술을 활용하여 습식 원료의 물성을 정밀히 분석하고, 이물질을 정확히 선별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검사 대상에는 절단배추, 절단양파, 절단대파, 청경채, 시금치, 버섯 등 다양한 습식 농식품 원료가 포함된다.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는 “SAI-Delta는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수분이 많은 습식 원료의 품질 검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장비”라면서 “AI 초분광 기술과 델타 로봇, 에어석션 기술의 융합으로 농식품 산업의 품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생산 현장에서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농식품 품질 관리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I-Delta는 엘로이랩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노력의 결과물로, 농식품 품질 검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엘로이랩은 향후에도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며,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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