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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오는 4일 예정이었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30일 이승환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국화 사진을 게재하며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며 "답이 오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승환은 오는 1월 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HEAVEN'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며 희생자 추모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하 이승환 글 전문.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하였습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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