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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 차, 연예계도 큰 슬픔에 빠졌다.
30일 김혜수, 진선규, 안선영, 최시원, 안현모, 강다니엘, 뉴진스, 잔나비 최정훈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사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현모는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일본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4'에 출연하는 뉴진스 멤버들은 "In sincere condolences.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며 검은 리본을 단 모습을 공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고인이 된 지인의 SNS 게시물에 "아 혹시나... 설마 하면서 어제 몇 번을 들어왔었는데... 아직도 태국에 계시나 아니겠지 했는데... 이렇게 선하고 좋은 분이 왜... 아기와 아내분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길 빌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문세, 박명수, 안영미 등은 라디오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문세는 이날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 오프닝에서 "마음이 참 무거운 아침"이라며 "179명의 희생자들, 그 유가족들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늘도 슬펐는지 많이 어둡게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가슴 아픈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며 "많은 분들이 놀라고 울고 힘드실 텐데, 서로 간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이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만 3세 여객기 희생자에 관해 "그 뉴스를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울먹였다. 이어 "전 여러분께 웃음을 드리는 사람인데 죄송하다. 아이의 엄마다 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다. 계속 눈물이 나서 힘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고통 속에 있을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오열했다.
참사가 일어난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인 박나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가 오늘(30일)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기부 금액은 알려지기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조용필, 이승환, 유재석, 신동엽, 테이, 브라이언, 박재범, 김수찬, 아이브, 르세라핌 허윤진, 곽튜브, 서이브 등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한지민·이준혁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3일 예정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으며, 김혜수 주연의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는 언론시사회를 취소했다.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과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등도 무대인사 일정을 중단했다.
지상파 3사 시상식도 모두 결방한다. 30일 '2024 MBC 연기대상'과 31일 '2024 MBC 가요대제전-WANNABE', '2024 SBS 연예대상', '2024 KBS 연기대상' 모두 불발됐다.
한편, 지난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는 오전 8시 30분경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 2명은 큰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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