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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가 전체 중단됐다. 웹 콘텐츠 '살롱드립2' 방송도 일주일 연기됐다.
김태호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측은 31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31일) 공개 예정이었던 '살롱드립2' - 송중기&이희준 편은 결방한다'고 전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TEO 테오' 측은 '해당 회차는 1월 7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여객기 참사 여파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의 홍보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이날 출연 예정이었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도 취소됐다.
한편,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늘(31일) 개봉.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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