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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비행기 엔진 고장으로 승무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비행하던 중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짙은 연기가 기내를 가득 채웠다.
승객 74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한 에어버스 A220-300 제트기는 이날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예정에 없던 비상 착륙을 했다. 승객과 승무원은 대피했고 1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 명의 승무원은 병원으로 공수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두 번째로 부상을 입은 승무원 한 명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승무원 중 한 명이 사망했다.
스위스 국제 항공 대변인은 “우리는 그라츠의 병원에서 우리의 젊은 동료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깊은 슬픔과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고 경영자 옌스 펠링거 역시 “우리는 사랑하는 동료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을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더 선’은 한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 참사도 함께 보도하며 비행기 사고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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