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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일화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31일 이일화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라며 "가족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한없는 위로를 하늘에서부터 내려주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라는 안내가 적혀있다. 이일화는 현장에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이일화는 1991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일지매',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와 '응답하라' 시리즈 등의 화제작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9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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