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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미스터트롯3'가 결방한다.
1일 TV조선에 따르면 2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던 '미스터트롯3'은 이날 결방된다. 앞서 TV조선은 이날 밤 10시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미스쓰리랑'의 결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는 '방송연예대상', '연기대상' 등의 시상식과 함께 방영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 소식을 전했다. TV조선 또한 이 수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미스터트롯3'은 앞선 시즌을 이어갈 만큼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2회는 전국 시청률 15.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등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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