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새해 첫날에도 치열한 순위다툼이 이어졌다. 소노, KT, 삼성생명이 승수를 추가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62-59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9승15패로 8위를 지켰다. 정관장은 6연패하며 7승17패로 최하위.
하위권에 처진 팀들의 초접전. 객관적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그래도 희비는 갈렸다. 소노는 이재도와 이정현이 이끄는 앞선이 변준형 없이 박지훈으로 버티는 정관장에 비교 우위를 점했다. 4쿼터 초반 이재도의 연속 5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를 갈랐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경기종료 11초전 드리블을 치다 결정적 턴오버를 범했다. 3점 뒤진 상황서 동점이 가능했으나 허무하게 승기를 넘겼다. 경기종료 2초전 신인 박정웅이 스틸,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으나 반격을 시도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소노는 이정현과 이재도가 15점씩 올렸다.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이 돌아왔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수원에선 수원 KT 소닉붐이 부산 KCC 이지스를 86-68로 완파했다. 14승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KCC는 3연패하며 10승14패로 7위. KT는 허훈이 부상 공백을 딛고 마침내 복귀, 20분5초간 11점 7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션 해먼즈는 19점 8리바운드 4스틸로 좋았다. KCC는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졌다. 허웅이 19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디온테 버튼이 6점에 머물렀다.
용인에서 재개된 여자프로농구에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청주 KB 스타즈를 68-59로 이겼다. 이해란이 13점 9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2점, 강유림과 김아름이 10점을 올렸다. 9승6패로 3위를 유지했다. KB는 4연패에 빠지며 5승10패로 공동 4위. 허예은이 1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