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정지소, 차화연에 도발했다…"그렇게 살면 행복하냐" [MD리뷰]('수상한그녀')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정지소가 차화연에게 도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그녀'에서는 김애심(차화연)에게 계속해서 적개심을 드러내는 오두리(정지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사 대표인 김애심이 정지소를 포함한 연습생들과 저녁 시간을 가졌다. 정지소는 소주를 한 병 시킨 후 식탁 밑에 병을 숨겨두고 몰래 마시기 시작했다. "성공은 남의 등 쳐서 이루면 그게 성공이나유? 부끄러운 훈장이지"라며 "이번 평가 정직하게 겨뤄보자 이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애심은 당황해 멍한 표정을 짓더니 "표현은 거칠지만 좋은 말이다"라고 답했다. 오두리는 김애심에 "술 한 잔 올려도 되겠냐"고 물어본 후 그에게 다가가 술을 따라주며 "그렇게 살면 행복하신가요?"라고 물었다.

김애심이 난색을 표하자 오두리는 "그렇게 유명한 가수로 살면 행복하냐는 말"이라며 해명했고, 김애심은 "꼭 그 느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받아쳤다.

저녁 약속이 마무리되고 김애심은 대니얼 한에게 "걔 일부러 나 돋운거 알지? 작정한 눈빛이더라. 재밌어"라고 말했다. 대니얼 한은 "취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제가 단단히 주의를 시키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애심은 "가까이도 하지 말고 엮이지도 마. 알아서 아웃되면 더 좋고. 세상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들이 있어. 그냥 내 말대로 해"라고 말한다.

이날 극 말미 김애심은 대니얼 한에게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사진 속 오두리는 박갑용의 오토바이를 타는가 하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대니얼 한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다"고 하자 김애심은 "아이돌에게 구설수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한 이사가 제일 잘 알잖아. 예의 없고 버릇 없고, 거기다 불성실하기까지. 오늘도 당당하게 연습에 늦었다고 선생들이 기막혀하더라. 언제까지 그렇게 감싸기만"이라고 타박했다.

대니얼 한은 말을 김애심을 막고 "확인해볼게요"라고 답한 후 자리를 떴지만, 결국 오두리를 만나 "너 아웃이라고"라고 외치며 위기를 조성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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