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025년의 가장 큰 화두로 ‘R(연구)의 글로벌화 원년’을 꼽았다.
한국,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을 잇는 글로벌 R&D(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이다.
이동훈 사장은 “작년 ‘바이오 USA’와 미국뇌전증학회(AES) 같은 글로벌 무대에 참석했을 때, SK바이오팜의 존재감을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은 우리의 성취와 비전을 다시금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글로벌화 과정은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관문이다”며 “나중에 돌아보면 2025년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신년사 전문이다.
SK바이오팜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하는 SK바이오팜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해, 2025년의 문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우리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하는 시점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헌신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많은 성취를 이루었고, 대외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성장을 스스로 체감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때로는 거울을 통해 우리 모습을 확인하듯, 해외로 나가 우리의 성과와 위상을 더욱 명확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 Bio US와 AES 같은 글로벌 무대에 참석했을 때, SK바이오팜의 존재감을 더욱 뚜렷하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의 성취와 비전을 다시금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5년은 지난 몇 년간의 변화와 도전을 하나로 결집해 더 크고 담대한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될 것입니다. 매년 "급격한 변화"를 이야기해왔지만, 이제 그 변화의 속도와 깊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더 큰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적 목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는 "R(연구)의 글로벌화 원년"입니다. 이는 단순히 연구 활동의 확장이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SK바이오팜의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을 잇는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 과정은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우리의 혁신 DNA를 세계 무대에 심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2025년이 우리 역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터닝 포인트로 기억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입니다. 푸른 뱀은 변화에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올해 우리 SK바이오팜도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소중한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이미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SK바이오팜을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 주십시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올해도 SK바이오팜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SK바이오팜 대표 이동훈 드림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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