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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역대 좌완 투수 최고 몸값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가 새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일(한국시각) 성적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예측했다.
좌완 역대 최고 몸값인 프리드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프리드는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프리드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168경기에 등판해 73승 3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남겼다.
2024시즌은 29경기에서 174⅓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그동안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3번이나 수상했다. 안정적이고 건강함을 계속해서 증명했다.
FA 시장에 나온 프리드는 양키스를 포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다수의 관심을 받았다. 후안 소토를 놓친 양키스가 지갑을 활짝 열었고, 프리드 영입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프리드는 8년 2억1800만 달러(약 31297억원) 규모로 뉴욕 양키스 품에 안겼다. 이 금액은 역대 좌완 투수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2억 1700만 달러였다.
프리드는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길과 함께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맡는다.
그렇다면 FA 이적 후 첫 해는 어떤 성적을 거둘까. 29경기 173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3.36, 165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승 더 추가하고, 1패 더 줄어들 것으로 보였다. 완투도 1차례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승 공동 8위,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3.3으로 19위에 머물렀다.
과연 좌완 역대 최고 계약을 맺은 프리드가 올 시즌 어떤 성적을 쓸지 관심이 몽진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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