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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이자 한국어 통·번역사인 미우라 아야네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비통함을 드러냈다.
아야네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여러분 2025년 첫 날 어떻게 지내셨나요? :)"라는 글을 업로드 했다.
당시 그는 "저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2025년을 가족들과 맞이하고, 오늘 아주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2024년 마지막 주. 참사로 인해 제 마음은 새해를 기쁘게 맞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아프고 아직도 창문을 바라볼 때 떠 있는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라고 털어놓은 아야네.
끝으로 그는 "하지만 이 참사는 저희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절대 피하거나 잊으면 안 된다는 생각도 합니다. 2025년엔 저희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불평 없이, 현재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4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아야네는 이지훈과 지난 2021년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지난 7월에는 결혼 3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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