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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전설의 가수 밥 딜런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티모시 샬라메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5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진행됐다.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는 애드리언 브로디(브루탈리스트), 다니엘 크레이그(퀴어), 콜맨 도밍고(싱 싱), 랄프 파인즈(콘클레이브), 스베스찬 스탠(어프렌티스)과 경합을 벌였다.
결국 트로피는 에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브루탈리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정착하게 된 유대인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81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감독상 수상에 이어 82회 골든글로브시상식의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샬라메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극중에 등장하는 밥 딜런의 노래를 모두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버라이어티는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샬라메를 꼽은 바 있다.
그러나 골든글로브 수상에 실패함으로써 오스카 수상 전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컴플리트 언노운’은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성공과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에서 밥 딜런의 명곡을 직접 부르며 시대의 반항아이자 위대한 예술가로 완벽히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2월 개봉 예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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