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내외 불확실성과 증시 부진에 연기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에도 IPO에 도전했으나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6월 재차 IPO를 추진했으나 기관 수요예측 부진으로 같은 해 10월 상장을 철회했다. 올 초 재도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면서 사수를 노리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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