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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영국 페인인더아스날은 8일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해야 하는 4가지 이유가 있다'며 이강인의 다양한 장점을 소개했다.
페인인더아스날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아스날에 도움이 된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윙과 포워드에도 배치할 수 있다. 아스날은 해당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하다'며 '아스날은 사카, 은와네리, 스털링이 모두 부상 중이기 때문에 오른쪽 윙어 옵션이 없다.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가 오른쪽 윙으로 기용됐지만 아스날이 원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외데고르는 최근 몇 주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영입은 외데고르에게 경쟁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PSG에서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한 이강인은 아스날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강인은 유럽 무대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 PSG에서 활약하는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1골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PSG에서 24경기에 출전해 51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외데고르는 17경기에서 33개의 기회만 만들어냈다. 프리미어리그, 리그1, 프리메라리가는 경기력에 차이가 있지만 이강인이 아스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강인의 득점, 어시스트, 득점 기회 창출 기록은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페인인더아스날은 'PSG는 2023년 이강인을 저렴한 금액인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PSG는 2200만유로의 두배가 넘는 이적료를 요구하지만 아스날은 저렴한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을 영입하면 이강인 영입 초기에 급여만 부담하면 된다. 이후 이강인의 완전 영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많은 아스날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강인은 부상이 거의 없다. 커리어 내내 부상으로 인해 단 16경기에서만 결장했다. 그 중 3경기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이강인은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아스날이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스리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PSG 선수단에서 귀중한 멤버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PSG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을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PSG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에 반감을 표현했다'며 PSG가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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