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소속사와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불만을 드러내며 불참을 선언한 가수 태연이 라디오에 출연한다.
태연은 오늘(8일) 저녁 진행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녹화에 나선다. 지난 2022년 8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효연과 함께 출연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재출연이다.
태연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래퍼 넉살과 코너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태연의 라디오 출연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30주년 기념 콘서트 불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태연은 지난 6일 팬 플랫폼을 통해 '멋지게 무대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2~3곡 하고 싶어서 회사에 말하고 기다렸다'며 '내가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태연이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티켓까지 오픈된 상황에서 전해진 불참 소식에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이에 대한 억측이 제기되면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태연은 '무대에 진심이고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그걸 도와주지 않아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며 회사를 향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토요일'을 제외하면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라디오 출연이 매우 이례적이다. 오는 3월 개인 아시아 투어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는 태연이 라디오에 출연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태연이 출연한 방송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