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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3′를 추측할 만한 게시물을 게재한 후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한 가운데 천문학적 위약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규영은 8일 개인 계정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박규영은 핑크가드 옷을 착용한 채 복면을 쓰고 의자 위에서 편한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박규영 뒤편에 핑크가드 의상을 입은 인물이 그대로 노출 됐다는 것.
일각에선 이진욱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진욱은 시즌2에서 아픈 딸을 위한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게임에 참가한 박경석 역을 연기했다. 만약 이진욱이 핑크 가드 옷을 입고 있다면 시즌3의 중요한 반전 내용을 유출한 셈이다.
8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배우 개인 SNS여서 확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시즌 3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스토리의 특성상 보안에 민감하다. 넷플릭스 측은 행사 때마다 취재진에게 서약서에 서명을 받았다.
배우들도 보안에 대한 서약서를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규영은 시즌3에서 가장 핵심이 될 만한 내용을 스포해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위약금은 출연료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스포한 박규영이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이와 관련 “현 시점에서 논의중인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8일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 달 30일부터 1월 5일까지 58,2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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