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8일 토트넘 SNS를 통해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과의 재계약과 함께 11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 손흥민은 "분명히 대단한 일이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모두가 뛰고 싶어 하는 팀이다. 그래서 주장에게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주장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 스스로 힘든 일을 자처해야 한다"며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 땅을 박차고 다시 점프를 해야 할 때다. 다시 올라서야 할 때가 왔다. 나쁜 시절이 있으면 좋은 시절이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토트넘에서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개인 통산 득점 4위에 올라있고 구단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도 작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발표 이전 바르셀로나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 '자금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달 손흥민과 사전 계약 합의가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캄프 누로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다'며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됐지만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바르셀로나는 자금난으로 인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잠재적인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토트넘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6일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와 자네,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만약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킴미히, 자네, 조나단 타를 모두 영입한다면 막대한 비용 지출 없이 기량이 뛰어난 다수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탠다드는 7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