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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송혜교가 과거 유재석과의 인연을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송혜교가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송혜교는 고등학생 시절 시트콤 '나 어때'를 함께 촬영했던 송은이와의 인연으로 유재석과 어울렸었다며 "그때 오빠가 한턱 쏘겠다고 해서 다 모였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내가 혜교 씨한테 그랬다고요?"라며 당황했고, 송혜교는 "그때 종종 연락하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기억을 하나도 못 하시네요. 그때 자리도 오빠 때문에 만들어졌었다. 같이 시트콤 한 배우들 밥 사준다고 해서 은이 언니 포함 5명이 갔다"고 했다. 유재석은 "베니건스에서 은이, 혜교 기억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조)여정 씨도 있었다. 전 그때 모습이 남아있는데, 어느 날 만났는데 '혜교 씨 안녕하세요'라고 하시더라. '우리 이런 사이 아니었는데 편하게 말씀하세요'라고 했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너무 톱스타잖아"라고 답했다.
유재석을 어떻게 기억하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제 기억으론 말이 정말 많으셨다. 재밌는 오빠. 저한텐 너무 좋은 기억이라 남아있다"고 전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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