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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임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TBR은 9일 '토트넘은 무아니의 임대 영입에 동의하지 않는 조항이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토트넘과 무아니는 개인 조건에 합의하는데 가까워졌다. 아직 이적이 성사된 것은 아니고 토트넘은 PSG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베르너 같은 영입이 될 것을 우려해 임대 후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항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12개월 동안 활약했지만 그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무아니를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하는 것을 임대 계약에 포함시킬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PSG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무아니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도 무아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무아니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에도 PSG에서 계속 뛸지는 의문스럽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무아니의 역할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클럽과 선수 모두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도 무아니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어떤 클럽이 무아니를 영입할지 관심받고 있다. 무아니를 9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PSG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무아니를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아니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유벤투스, AC밀란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벼랑 끝까지 밀려난 선수가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를 지출했지만 전혀 수익성이 없다'며 '무아니는 지난시즌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경쟁을 펼쳤지만 음바페가 중앙에 배치되자 출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무아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를 기용했다'고 전했다.
TBR은 '토트넘의 무아니 영입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아니에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을 제안했다. 무아니는 최전방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9번 공격수를 맡아 솔랑케와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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