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데이’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과 경영진, 글로벌 공급사인 아반토, 싸이티바, 머크,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등 주요 협력사 주요 경영진·실무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년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전략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주요 추진 목표 달성과 가격·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와 원활한 협조를 위해 이들 기업의 송도국제도시 유치에도 적극 힘써왔다. 그 결실로 2016년 머크 M랩·싸이티바 패스트트랙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머크 생명과학 운영본부 설립, 2021년 써모 피셔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센터 개설 등이 성사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싸이티바가 송도에 제조시설을 갖춘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의 문을 열었고, 싸토리우스도 대규모 생산·연구시설인 송도 캠퍼스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글로벌 기업이 속속 송도에 입성하면서 이미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의 바이오 생태계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한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또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및 원부자재 국산화 등의 동반 효과도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용석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솔루션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