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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격파한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이 높게 평가받았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10일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토트넘은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가운데 4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고든(뉴캐슬), 이삭(뉴캐슬), 머피(뉴캐슬)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는 베리발(토트넘), 토날리(뉴캐슬), 라이스(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스펜스(토트넘), 판 다이크(리버풀), 보트만(뉴캐슬), 포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킨스키(토트넘)가 선정됐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베리발과 함께 수비진의 스펜스, 포로, 킨스키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올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인 킨스키는 리버풀전에서 골문을 지키며 토트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킨스키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여섯 차례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이 영입한 킨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비슈코프와 파르두비체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한 21살의 신예 킨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주축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 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킨스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TBR은 '킨스키는 리버풀전에서 선방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며 '킨스키는 토트넘에서 요리스 이후 10년 만의 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 0-0으로 비긴 경기 이후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킨스키는 "확실히 내 인생에서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 나는 큰 꿈을 꾸고 있고 미래에 대한 나만의 비전이 있다"며 "나는 3일전에 팀에 합류했고 팀을 위해 활약한 것이 기쁘다. 토트넘 모두가 너무 친절하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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