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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LA 산불로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10일 MBN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박찬호의 베벌리힐스 자택이 전소됐다. 현재 박찬호는 인근 호텔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호는 1999년 미국 서부 부촌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2층 규모의 해당 저택을 매입했다. 앞서 방송을 통해 집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과 할리우드 스타 앤서니 홉킨스, 존 굿맨, 패리스 힐튼 등도 자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예정된 제97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 역시 산불의 여파로 이틀 뒤인 19일로 연기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불은 LA 전체 면적의 8.4%를 태웠고,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주민 1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50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우리 돈으로 약 73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추정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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