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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후 피부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맨얼굴이 좋다. 화장한 얼굴이 어색하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청순한 매력을 뽐내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서정희는 "어느 날은 깜짝 놀랄 만큼 예쁘다가도 어느 날은 누가 볼까 무서울 때가 있다. 매번 말이다"라며 "관리를 조금 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성형도 필요하면 하고 싶다. 5년 뒤 거상을 꿈꾸며 지금은 관리 또 관리, 유지 또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얼굴로 자신 있게 다녀보고 싶다. 그래서 관리도 피부과에서 조금 한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지난 6일 유방암 투병 후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희는 "수술 후의 삶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혼자서 일어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고, 마음도 몸도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얼굴은 검어지고 푸석푸석한 피부와 머리카락은 하나도 없이 빠지고,늘 퉁퉁 부어있는 손과 발의 부종과 손톱 발톱까지 멍이 든 것 같이 검게 변한 제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모든 것이 슬프고 삶의 의욕도 없어지고 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1월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하 서정희 글 전문.
많은분들이 맨얼굴 좋아하시죠?
저도 맨얼굴이 좋아요.
저도 화장한 얼굴이 어색해요.
용기란?
나는 우리 모두가 나이가 들면 조금 웃기게 보인다고 생각한다. 거울을 볼 때면 내 자신을 향해 웃게 된다.
얼굴도 약간 비뚤어져 보인다.
또 눈썹도 양쪽이 다르다
'우와, 이게 정말 내 얼굴인가?
어느 날은 깜짝 놀랄 만큼 예쁘다가도
어느 날은 누가 볼까 무서울 때가 있다. 매번 말이다. 이건 실제상황
패션위크의 한가운데서 수많은 압박 등을 견뎌야 하는 패멀라 앤더슨이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채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나는 이런 용기와 반항의 행위에 매우 감명받았다.
그런데 인생이란 게 참 희한해요. 자포자기할 때 한편에선 새로운 희망도 꿈틀거리거든요.
탈출구도 함께 따라오는 거죠.”
관리를 조금 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성형도 필요하면 하고 싶고요.
5년 뒤 거상을 꿈꾸며
지금은 관리 관리 또 관리
유지 유지 또 유지하려 합니다.
맨얼굴로 자신 있게 다녀보고 싶거든요.
그래서 관리도 요즘 조금 해요. 피부과에서요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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