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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수비진 공백 속에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수비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슈타니시치와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묀헨글라드바흐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치른 연습 경기에서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레츠는 9일 팀 훈련 중 타박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페레츠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훈련 중 신장 타박상을 입었고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분간 페레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문제에 대해 독일 매체 BR은 9일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 울라이히, 페레츠 등 3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지만 세 선수 모두 장기간 결장도 하게됐다. 겨울 휴식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골키퍼 3명 모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며 '노이어는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5주가 넘는 재활기간을 거쳐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재발 우려가 있는 노이어에 대한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울라이히는 최근 엔트리에서 제외된 경기가 많았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골키퍼 슈미트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슈미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대기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슈미트는 아직까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18세 신예 골키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기록했던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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