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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커플 톰 홀랜드(28)와 젠데이아(28)가 최근 약혼하기 전부터 자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11일(현지시간) US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톰은 정말 가족을 갖고 싶어 한다"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젠데이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톰은 그녀를 완전히 사랑하고 있다”면서 “가정을 꾸리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매우 구식 영국인이다”라고 전했다.
톰은 부모인 도미닉과 니키 홀랜드의 네 아들(25살 쌍둥이 해리와 샘, 20살 패디) 중 장남으로, 대가족 출신이다. 젠데이아는 이혼한 부모인 카젬베 아자무 콜먼과 클레어 스토머의 외동딸이지만, 아버지는 전혼 관계에서 다섯 명의 형제가 있다.
톰은 이달 초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며, 아빠가 되면 연기를 잠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생기면 더 이상 영화에서 저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골프와 아빠, 그리고 나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약혼은 젠데이아가 지난 5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하며 알려졌다.
연예매체 피플은 젠데이아가 착용한 반지는 영국 런던 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 제품으로, 5.02캐롯 다이아몬드 버튼 백 링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해 4년만에 약혼에 성공했다.
‘스파이더맨4’에 출연이 예정된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외에도 맷 데이먼,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앤 해서웨이, 루피타 뇽오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오디세이’는 2026년 7월 17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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