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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첫 번째 영입은 왼쪽 풀백 유망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수비수 디에고 레온(세로 포르테뇨)의 영입을 완료하기 직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레온은 공항에서 포착되며 이러한 소문에 더욱 힘을 실었다"고 전했다.
레온은 파라과이 출신의 2007년생 왼쪽 풀백이다. 아직 만 17세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18세가 되는 4월에 맨유의 정식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으며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미러'에 따르면 레온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이동했다고 한다. 파라과이 기자 후안 데니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레온이 공항에 도착한 사진을 공유했다. 맨유 이외에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됐는데,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아모림 감독 체제 첫 번째 영입이다.
파라과이 매체 '라 나시온'에 따르면 맨유는 레온이 이번에 맨체스터에 온 김에 구단 시설을 익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맨체스터에 머무를 시간을 짧을 것으로 보인다. 곧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U-20 남미 챔피언십에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레온을 데려오기 위해 약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를 썼다. 계약에는 몇 가지 추가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한, 레온이 4월에 팀에 합류하는 것이 아닌 상반기를 친정팀 포르테뇨에서 남아 있다 프리시즌 기간에 합류할 계획으로 잡았다.
'미러'는 "레온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선수 마르셀로에 비유되고 있다"며 "현재 왼쪽 풀백 포지션에 더 많은 필요한 맨유에 합류하게 된다. 루크 쇼와 티렐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포르테뇨의 마놀로 히메네스 감독은 파라과이 매체 '버서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제가 본 것, 동료들이 본 것을 레온에게서 본 것"이라며 "이 계약이 완료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그는 공격적인 역량이 풍부한 풀백의 전형이다. 그의 나이에서는 아직 수비적인 측면에서 성장할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맨유에서는 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합한 훈련을 제공할 것이다.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지 않는 법을 깨닫게 되는 날, 그는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현재 그가 저지르는 실수들은 나이와 경험 부족에서 오는 것이며 비판받을 수 없는 것들이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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