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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LA지역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벤 애플렉(52)이 FBI요원과 LA 경찰의 방문을 받았다.
페이지식스는 13일(현지시간) “FBI의 지상 차단 태스크포스 요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드론 활동과 관련하여 팰리세이즈 화재 지역에서 활동을 수행했다”면서 “FBI 요원들이 소방 항공기 중 하나인 슈퍼 스쿠퍼를 손상시킨 개인 드론의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애플렉의 자택을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는 벤 애플렉이 팰리세이즈 화재로 인해 전 부인 제니퍼 가너(52)의 집으로 피신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그는 검은색 SUV 차창 밖으로 팔을 내밀고 세 자녀(19살 바이올렛, 16살 세라피나, 12살 사무엘)와 함께 살고 있는 가너의 집으로 급하게 피신했다.
다음 날,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55)와 이혼하면서 구입한 2,000만 달러(약 293억원)짜리 집이 화재로 인해 손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한 소식통은 “벤의 집은 아직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그는 당분간 자신의 재산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은 불행히도 집을 잃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는 많은 폐허를 보았고 비극을 넘어선 참상을 목격했다. 벤은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 화재로 현재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으며, LA 카운티 내 4건의 산불로 번져 160㎢가 불에 타며 건물 1만 2000여채가 소실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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