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국 대표 기술주 집중 투자 2종
우수한 성과에 개인 순매수 유입
“미국 대표주에 분산투자 가능”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7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13일 기준) 합산 순자산액은 7108억원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각각 6142억원과 966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 중이다.
2종의 상품은 지난 2023년 9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동시 상장한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레버리지형 상품인 만큼 두 상품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로 동일하다.
순자산액 증가세는 우수한 성과 덕분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지난 2024년 연간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도 수익률 26.07%(최근 1년 161.79%)를 나타내고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또한 2024년 연간 82.06%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최근 6개월간 15.76%(1년 70.59%)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도 눈에 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경우 지난해 2070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 들어서만 157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또한 지난해 레버리지형 상품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6위(46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만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투자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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