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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펄스픽'(PulsePick)이 K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성암아트홀에서 '펄스픽' 론칭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윤현민, 정혜성, 차선우(바로), 지우, 송병근, 데니안, 김기현, 이정섭 감독, 이홍래 감독, 안용진 작가가 참석했다.
'펄스픽'은 2024년 6월에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숏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펄스클립(PulseClip)의 플랫폼이다. '펄스픽'은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먼저 시의선 펄스픽 사업총괄은 '펄스픽'의 콘텐츠 전략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검증된 제작진이 협력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드라마, 예능, 애니, 영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를 제공하고, 매주 새 콘텐츠 업데이트로 늘 새로움을 경험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기존 공개된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 '싱글남녀'를 비롯해 '그놈이 돌아왔다',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올 오어 낫띵: 이혼전쟁'이 소개됐다. 출연 배우인 김민경, 이동원, 김산, 윤현민, 정혜성, 차선우, 지우, 데니안 등이 무대에 올라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데니안은 '이혼전쟁'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한때 제일 잘나갔던 방송인인데 각종 스캔들과 사회적 물의로 퇴출당했다. 그 바람에 이혼도 당하고 몰락한 캐릭터"라며 "이혼을 주제로 파격적이고 센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걸로 재기와 성공을 하려고 물불 안 가린다"고 소개했다.
또한 데니안은 "보다 보면 진짜 라이브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거다. 신선한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권명자 대표와 시의선 이사는 펄스클립의 목표와 차별점, 강점을 전했다. 시 이사는 "숏폼은 점점 소비자들한테 가까이 가고 있다. 단순히 도파민을 유발하는 콘텐츠보다는 다양한 장르, 카테고리로 타 플랫폼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중국 숏폼 드라마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매출이 나고 있다. 한국은 작년부터 숏폼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3년 전 시작돼 포화가 심한 상태다. 한국 제작진이 잘하는 노하우와 중국의 노하우를 융합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펄스픽도 운 좋게 좋은 제작진, 배우들, 작가들과 같이하고 있다. 한국 숏폼 드라마도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검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쉬운 접근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 숏폼은 월정액과 7일권이 있는데 저희의 경우 플랫폼과 제작사가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주간 이용권이 아니라 한 화당 500원으로 하고 있다"면서 "광고를 보면 5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웹툰처럼 정주행하게 되면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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